최지현 upih04@naver.com
2014.11.24
[앵커멘트] 크리스마스 시즌에 꽃이 만개 해 일명 ‘크리스마스선인장’으로도 불리는 ‘게발선인장’은 요즘이 한창 꽃을 틔우는 때입니다. 지금까지는 로열티를 지불하고 수입에만 의존했었는데, 색상이 더 곱고 선명한 국내품종이 개발됐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최지현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게발선인장 신품종 품평회장.
알록달록 화사하고 개성 가득한 꽃이, 실내 가득 피었습니다.
줄기의 모양이 바닷가에 사는 게의 발을 닮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꽃이 가장 화려하게 피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선인장’이라도 불립니다.
해외에서는 5가지의 색이 생산되는데, 이번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품종은 적색과 분홍, 흰색입니다.
[인터뷰]한미정/홍이농장 대표
기존의 색상과는 달리 색상자체가 선명하고 진해서 국내 생산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수출하는데도 선호도가 굉장히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꽃피는 기간이 평균 한 달가량으로 길고 키우기도 손쉬어 가정용 분화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선인장입니다.
지금까지 게발선인장의 주산지는 네덜란드와 일본.
이들 국가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수입해 판매했습니다.
[인터뷰]이재홍/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재배이용담당
국내에서도 계절적으로는 게발선인장이 잘 유통이 되고 있는데요. 세계적으로 본다면 이 세계시장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국내 소비도 소비지만 해외시장에서 가능성이 더 큰 작목입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내년 봄에는 이 신품종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으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소비자 기호도가 높고 외국품종을 대체 할만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 할 예정입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