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11.25
[앵커멘트] 체감 실업률 10%, 청년 실업자 100만 명에 육박하는 상황 속에서 창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은데요. 창업을 꿈꾸는 학생부터 이제 걸음마를 내딛는 초보 창업자들 그리고 성공한 CEO가 모여 서로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비 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겨루는 창업경진대회 현장
아이에게 줄 안전한 장난감을 찾다가 직접 만들겠다고 나선 오남영 씨는 평면인 종이를 이어 붙여 입체 모형을 만드는 에듀토이를 개발했습니다.
5분간의 발표가 끝나자 전문심사위원은 물론 청중평가단의 점수가 집계돼 현장에서 바로 나옵니다.
[인터뷰] 오남영 메리스랩 대표
“경진대회를 통해서 저희 제품이 좀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고 많은 아이들이 이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집중력도 좀 더 커지고 스마트폰에서 벗어 났으면…”
이런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자금이 부족한 창업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또 경기도의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도 운영됐습니다.
손 힘이 약한 어르신이나 어린이를 위한 병따개를 비롯해 펠트 소재로 세탁이 가능한 휴대폰 케이스 등 갖가지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유영훈 푸새 대표
“아직 신생기업이기 때문에 처음에 마케팅이 매우 중요한데요. GSBC(중기센터)의 이런 지원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어진 토크쇼에선 선배 CEO들의 생생한 창업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남경필 경기도지사
“창업하는 사람을 보고 투자한대요.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서 가면 또 저희는 옆에서 도와드려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첫 회를 맞은 청년창업 드림리그는 창업의 시작부터 성공 노하우와 재창업 프로그램까지 창업에 대한 모든 것이 망라된 장이 됐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