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11.28
[앵커멘트] 농어촌에 만들어진 정보화마을 주민들이 마을 모습을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고향의 추억이 물씬 느껴지는 사진들, 함께 감상하시죠.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무에 걸린 홍시를 따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는 아이들.
바짝 힘을 준 아이들의 뒷모습을 잘 담아냈습니다.
곤충채집에 나선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표정엔 장난기로 가득합니다.
깨끗한 개천에서 고기잡이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촬영한 이 사진은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돋보여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지동희 / 대상 수상작 출품(양평 친환경마을)
“자연과 하나돼서 물놀이하는 체험객들의 행복해 보이고 꾸며지지 않은 모습들, 즐겁고 기쁜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경기도 정보화마을의 숨겨진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골의 추억을 자극하는 작품들에,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흐뭇해집니다.
사진들은 모두 지역 주민들이 두 달간의 교육을 받고 직접 촬영했습니다.
[인터뷰] 이연희 / 경기도 정보기획담당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정보화마을을) 알리고자 하는 의욕이 커서 이번 사진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예쁜 사진을 통해서 더 실제적인 모습들을 잘 전달할 수 있어서…”
이번 사진전은 도내 53개 정보화마을이 사진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습니다.
각자의 특색을 가진 마을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정보화마을 사진전은 다음달 산본역에서 2차 전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경기GTV 이태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