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나리 1009nary@hanmail.net
2014.12.01
[앵커멘트] 전통음식인 떡과 술의 맛과 멋을 대결하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경기도가 마련한 이번 대회는 떡과 술의 주재료인 우리 쌀을 알리는데도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황나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의 떡명장과 가양주 주인을 가려내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의 시제는 자연을 닮은 떡과 술.
67개 참가팀들은 3시간 안에 주어진 재료로 떡을 완성해야 합니다.
긴장감 속 각자만의 떡을 만들어나는 참가자들.
이 가운데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학생들의 떡이 눈에 띕니다.
[인터뷰] 최기석 / 떡명장선발대회 참가자
“저는 젊은 층이다 보니깐 어른들 입맛이나 외국인 입맛을 모르니깐 앞으로 퓨전 시켜서 떡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집에서 만든 술인 가양주.
경기미로 빚은 48개의 가양주엔 정성이 가득 담겨 관람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한종원 / 관람객
“사먹던 막걸리보다 훨씬 진하고, 향도 좋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집집마다 있는 이 술이 발전해서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전통음식인 떡과 술을 얼마나 자연과 닮게
그리고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만들었는지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진양호 / 전국떡명장•가양주酒人선발대회 심사위원
“많은 사람들이 가장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것. 대중성과 기호도가 가장 큰 떡(과 술)이 명장에 당첨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떡명장과 가양주 주인을 선발하는 이번 대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전통의 먹거리를 알렸다는 것에 의미가 더 커 보입니다.
경기GTV 황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