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12.01
[앵커멘트] 경기도시공사 임직원들이 이웃을 돕는 따뜻한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습니다. 정성으로 담근 김치는 도내 취약계층에 직접 전해졌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장 가득 펼쳐진 천막 안으로 김장을 담그는 손길들이 분주합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 맛깔스런 김장 김치를 만들어냅니다.
경기도시공사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영훈 / 경기도시공사 사원
“부족하지만 맛있게 만들었고, 정성을 담아서 만들었으니까 드시고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담근 김치는 모두 8천여 포기.
손이 많이 가는 작업들이지만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직접 포장부터 배달까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최금식 / 경기도시공사 사장
“(직원들이) 맨날 업무에 매달리다가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는 것을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담근 김치는 도내 조손 가정과 독거노인 1800여 세대에 전해졌습니다.
김치를 받은 이들도 고마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작은 손길이 모여 추운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선물해줬습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