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나리 1009nary@hanmail.net
2014.12.05
[앵커멘트] 경기 북부하면 낙후된 모습을 먼저 떠올리곤 하는데요. 경기도가 경기북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황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수도권 시민 3백 2십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북부.
하지만 도로나 교통, 문화시설, 산업 인프라 등 모든 부분에서 낙후돼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의 불균형이 점점 더 벌어지는 상황.
경기도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른바 ‘미래도시 경기북부’ 기반 구축 계획입니다.
도는 먼저 내년 전체 도로 예산의 54%를 경기북부에 집중 투자합니다.
또 내년엔 경기개발연구원과 경기문화재단 등 2곳을
북부지역에 분원 형태로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2018년 까지 10곳의 공공기관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특히 북부지역을 문화관광형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비무장지대 관광 명소화 사업 투자액을
올해 231억 원에서 내년 347억 원으로 늘려 잡았고
임진강 평화문화권 특정지역 사업도 본격 추진합니다.
[인터뷰] 이성근 /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
"낙후된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북부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는 원년의 해가 될 겁니다."
수십 년간 규제와 낙후의 장벽에서 신음하던 경기북부.
경기 북부 집중 지원이 경기도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지 주목됩니다.
경기GTV 황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