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4.12.05
[앵커멘트] 경기도의 민선 6기 핵심과제 중 하나가 바로 굿모닝 버스죠. 오랫동안 교통난으로 고통 받아온 도민들을 위해 경기도가 내년에는 더 빠르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합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17개 노선에 하루 평균 2천6백여 명의 승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수원의 한 버스정류소
한 눈에 보기에도 시설 곳곳이 낡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에는 비좁아 보입니다.
심지어 광역버스 타는 곳은 노선표지판만 세워진 채 지붕 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장거중 수원시 연무동
“비가 오거나 아니면 눈이 와서 맞는 게 제일 불편한 것 같아요. 뭔가 비를 안 맞을 수 있는 시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도민들의 의견에 따라 경기도가 개선한 곳입니다.
대형쉘터와 노면 전광블록은 물론 경기도의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승객들의 편의를 높였다는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도는 내년 5월까지 14개 시∙군의 환승거점 정류소 20개소를 선정해 시설을 개선하겠단 계획입니다.
(pip)[인터뷰] 임소일 경기도 광역버스팀장
“광역버스정류소를 선정해서 시설을 확대∙보강하는 사업입니다. 이용객들이 질서 있게 탑승을 하고 또 더불어서 보행자의 이동편의까지 보장되도록…”
이밖에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을 위한 후속대책들도 추진합니다.
기존 운행되던 광역버스의 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2층 버스와 대용량 버스를 새로 도입하고 좌석을 재배치해 탑승 효율을 극대화하겠단 겁니다.
또 지난 9월부터 광역급행버스를 대상으로 운영되던 빈자리 정보알림서비스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광역버스 전체로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장애인과 교통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운행되는 따복택시와 저상버스, 장애인콜택시 확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지원도 더 강화하겠단 계획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