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12.09
[앵커멘트] 방과 후 학원에 다니기 어려운 아이들을 돌봐주기 위해 도내 곳곳에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역아동센터의 시설개선과 프로그램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희망 후원금이 전달됐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산의 다문화 지역아동센터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게임과 댄스 연습에 한창입니다.
30여 명의 학생들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지만, 예산 사정은 넉넉지 않았던 상황.
작년 경기도와 후원 기업들로부터 후원금을 전달 받고, 내부 시설 개선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시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인터뷰] 박성희 / 우리함께다문화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
“(지원금을 받으면서)아이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도하고 체험도하고 같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체험 활동으로 경주 역사탐방도 다녀왔습니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열악한 도내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습니다.
후원 기업과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도내 10개 지역아동센터들에 대한 지원금이 전달됐습니다.
후원금은 낙후 시설 개선 및 개별 지역아동센터의 교육 문화 프로그램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고광갑 / 경기도 아동청소년과장
“우리 지역아동센터를 업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고요. 초록우산을 비롯해서 다른 사회공헌기업들과 협조해서 후원이 더 활성화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는 희망업 센터 만들기 사업은 올 연말까지 6억 원 지원을 목표로 센터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태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