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12.10
[앵커멘트] 경기도민들은 평생학습을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배움의 기회를 얻고 있는데요. 마을마다 진행해온 평생학습을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명시 시가 있는 평생학습 마을에서 준비한 시 낭송 시간.
불편한 몸으로 익힌 8개월 간의 작품을 한 구절씩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싱크]
“휠체어에 기댄 그 사람, 지나온 삶이 얼마나 그리워할까.”
한 쪽에선 주부들이 모여 정성스레 만들어 본 수공예품을 자랑하는데 열중입니다.
행사장 곳곳에서 각자의 마을에서 진행한 평생학습을 공유하고 소개하는 이야기소리로 분위기가 들썩입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소통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최종국 / 포천시 장자마을행복학습관장
“독특한 창의력을 가지고 새롭게 시도하는 부분을 많이 봤습니다. 저희 마을에도 그러한 새로운 창의적인 것들을 많이 도입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행사장 한 쪽에서 진행된 또 다른 공감의 현장.
학생과 어른들이 함께 학습에 대해 토론하며 서로간의 사고의 차이를 좁히는 세대간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평생학습을 통해 쌓아온 배움과 경험을 나누며 자신들이 걸어온 평생학습을 돌아보는 다양한 무대들로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이성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마을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고 인적자원, 물적자원 다 다른데 활동해왔던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서로 배우고 준비하고 보여주면서 스스로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겠습니다.”
평생교육 관계자와 참가자 1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경기도 평생학습은 다른 광역 지자체들의 롤모델로 꼽힐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경기도는 앞으로 마을간 소통에 중점을 두고 평생교육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태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