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나리 1009nary@hanmail.net
2014.12.11
[앵커멘트]
한, 중 FTA시대 개막으로 양국 관계는 더 긴밀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는 중국 내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황나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바이어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모인 도내 350여개 중소기업.
자사 제품 홍보에 열성을 기울입니다.
제품을 빈틈없이 살피는 바이어들.
제품에 대한 평가 작성도 잊지 않습니다.
지난 11월 한 중 FTA가 체결되면서
중국 내수시장 선점을 위한 수출 상담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민경선 /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 통상지원본부장
“중국 시장을 미리 선점하는 효과를 누리기 위해 FTA가 발효되기 전에 이런 큰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상담회는 주로 생활 소비재, 식품류, 미용용품 등 최근 한류바람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품목위주로 바이어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번 수출 상담회에 초청된 중국 바이어는 100여명.
이 중 중국 전자상거래 매출 1위, 일호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리우지앙 / 수출상담회 중국바이어
“제품 품질이 상당히 좋고,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만한 좋은 제품들인데.. 이렇게 좋은 제품을 중간에 소개해주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이런 기회를 만드는 등 서로 협조를 통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담회를 통해 이뤄진 상담은 총 761건. 7,600만 불의 상담실적을 거뒀습니다.
생활 소비재와 식품, 미용용품 관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체에 해로운 제품으로 신뢰도가 떨어진 중국과는 대조로 국내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상담회에 대한 업체들의 기대감도 컸습니다.
[인터뷰] 박경수 / 수출상담회 참가 중소업체
“국내시장이 요즘 많이 어렵고, 협소하다 보니깐 저희와 같은 브랜드가 약한 중소업체들은 국내 내수시장 뛰어드는 것이 힘듭니다. 이번에 경기도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중국 바이어들이 우리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구매 의사를 보여
가까운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GTV 황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