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12.12
[앵커멘트] 경기도는 해외 빈곤층 환자를 돕기 위해 나눔의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걸을 수 없던 몽골 소녀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온 몽골소녀 아즈자르갈.
뇌성마비를 앓고 있어 혼자서 걷거나 서기도 어려웠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몽골에선 재활치료밖에 받을 수 없었는데, 경기도 나눔의료 사업 덕분에 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회복 기간이 끝나면 혼자서 걸을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바트니브츠 / 아즈자르갈 어머니
“앞으로 딸이 예쁘게 잘 걸을 수 있게 돼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습니다. 경기도와 명지병원 그리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경기도의 글로벌 나눔의료 사업이 해외 빈곤층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구개열을 앓던 러시아 소녀를 도운 데 이어 올해만 3명의 빈곤층 환자가 지원을 받게 됩니다.
항공비와 체류비, 수술비용 일체를 경기도와 의료기관이 지원해줘 가정형편과 의료기술 문제로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돼 앞으로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도움 될 것이란 기대입니다.
[인터뷰] 류영철 / 경기도 보건정책과장
“경기도의 우수 의료기술을 홍보할 수 있고, 전 세계 어려운 아픈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도내 병원들과 함께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스탠딩]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는 국제의료 나눔사업이 앞으로 의료 한류 열풍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