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나리 1009nary@hanmail.net
2014.12.17
[앵커멘트]
연말연시를 맞아 뜻 깊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한미 장병들과 지역주민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송년 음악회인데요. 황나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난타 공연을 선보인 8사단 군악대.
공연에서 패기 넘치는 한국 군인의 힘이 느껴집니다.
이어 제복을 입은 미군들의 연주가 이어집니다.
목관악기의 고운 선율이 동심으로 빠져들게 하고,
미2사단과 51사단 군악대의 합동연주에선
음악으로 하나 된 최고의 하모니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경기도가 마련한 송년 음악회.
한미 두 나라 장병을 격려하고,
지역주민들과 문화를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습니다.
음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미군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양승진 / 포천시 소흘읍
“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좋았고, 미군들에 대해서 좀 더 긍정적인 부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준 높은 음악회에 미군들도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헨리 / 미2사단 본부대대 병장
"공연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군이 미군 군악대와 함께 훌륭한 음악을 연주하면서 이렇게 함께 화합하는 점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때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눈 한국과 미국.
이번 음악회가 한미 친선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GTV 황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