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4.12.19
[앵커멘트] 경기도의 행정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옛 경기도청사의 모습부터 행정용품의 변천사, 도정을 이끌어온 인물들까지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2층 벽돌건물로 지어진 100년 전 경기도청사. 광복 후 격동의 시대에도 줄곧 경기도 행정을 수행해 온 건물입니다.
시대별 경기도를 상징했던 깃발과 변화해 온 행정용품들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경기도 행정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경기도가 걸어온 역사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기록물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역사관 한 켠에는 전, 현직 경기도 공무원들의 사진으로 표현한 남한산성이 세워져 있고, 역대 경기도정을 이끈 도지사들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재중 / 관람객
“경기도의 역사가 깊구나 라는 것을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공무원들의 고생과 박봉에도 열심히 일했던 모습들이 여기에 다 녹아있는 것 같아서 참 감명 깊게 잘 봤습니다.”
경기도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던 상패들과 각 시군을 나타내는 상징물도 전시돼 있습니다.
70년대 경기도 공무원들의 사무환경을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입니다.
[인터뷰] 이대직 / 경기도 총무과장
“연도별로 행정의 변천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변화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접하기 어려웠던 경기도 행정 역사를 살펴보며 도민들이 경기도를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