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나리 1009nary@hanmail.net
2014.12.24
[앵커멘트]
우리에게 효순, 미선 도로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법원~상수간 도로가 착공 10년 만에 확포장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지역경제활성화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황나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주시 법원리와 양주 상수리를 연결하는 도롭니다.
왕복 2차로인데다 도로 폭마저 7~8m로 협소해 상습적인 교통 마비구간입니다.
농기계나 군 차량이 지날 때면 각종 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지난 2002년 효순, 미선 양이 미군 장갑차에 깔려 숨진 장소도 바로 이곳입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005년 법원~상수간 도로 약 10km에 대한 확포장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총 사업비는 1835억 원.
지난 18일 착공 10년 만에 왕복 4차선으로 도로가 전면 개통됐습니다.
[인터뷰] 박기종 / 경기도 건설본부 북부도로과장
“(물류비 절감을 통한)약 146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도 약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편리함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17년 준공 예정인 조리~법원간 도로가 개통되면
파주시와 양주시 간의 총 23.76km의 간선도로망이 구축 됩니다.
이럴 경우 파주 출판단지에서 양주시 남면까지 이동시간은
현재 70분에서 40분 이내로 단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착공 10년 만에 마무리 된 법원~상수간 도로 확포장 공사.
경기북부지역의 동서 연결도로로 지역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GTV 황나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