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에서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대학생 기자단 등 60명을 대상으로 ‘정부3.0 일하는 방식 혁신’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정부3.0’이란 공공정보의 개방을 통해 정부의 운영방향을 국민 개개인 중심의 양방향으로 전개하려는 국민행복을 위한 기본정책으로, 공공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방, 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과 협력을 추진하는 정책입니다.
그렇게 행정효율을 높여 국민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의 패러다임입니다.
이와 같이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핵심 가치로 하고 있는 정부3.0은 한마디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하겠다는 지표인 것입니다.
[싱크] 조현혜 / 행정자치부 사무관
내가 혹은 다른 기관이 협업 요청을 했을 때 거부당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그런 제도개선을 2015년에 전 중앙부처가 추진할 것입니다.
지금껏 정부의 운영 방향과 행정서비스는 과거 정부(공급자) 중심의 일방향 제공인 ‘정부1.0’에서 양방향 제공으로 발전한 국민 중심의 ‘정부2.0’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이제는 국민 개개인을 위한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으로 진화·발전하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에서 추진 중인 정부3.0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은 행정자치부 조현혜 사무관이 일하는 방식 혁신 마중물 세미나를 했으며, 경기도의 정부3.0 우수사례도 발표됐습니다.
발표된 광역급행버스 빈자리 정보 서비스 도입과 맞춤형 재난훈련 시뮬레이션, 민관협력 부천형 복지전달 체계 모두 정부3.0에 입각한 국민 개개인을 위한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가 잘 적용된 사례입니다.
이어 성균관대 김창호 교수의 정부3.0 특강과 경기도청 내 스마트오피스인 문화체육관광국을 견학하는 순서가 진행됐습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간격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합쳐진 ‘프로슈머’가 대두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국민 스스로 정책의 컨슈머가 아니라 프로슈머가 돼야 정부3.0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정부3.0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의 본원적인 니즈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3.0의 원활한 제도화를 통해 정부와 국민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밀접히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경기도 대학생 기자단 한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