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유용하게 이용하는 버스 도착정보, 날씨 정보.
어떻게 이처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손쉽게 받아 볼 수 있게 되었을까요? 그 비밀은 ‘정부3.0’에 있습니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 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과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 운영 패러다임입니다.
정부3.0은 한마디로 국민 중심의 정부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혁명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월 24일, 경기도청에서 ‘정부3.0 일하는 방식 혁신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도, 공공기관, 시군, 대학생 기자단을 대상으로 정부3.0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우수사례는 ‘광역버스 빈자리 정보 서비스 도입’입니다.
광역버스의 경우 버스가 와도 빈자리가 없어 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기도는 버스의 도착 시간 뿐 아니라 빈자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해 버스 도착 전 좌석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교통카드 시스템과 연계해 정확도까지 개선합니다.
두 번째 우수사례는 소방공무원 순직 방지를 위해 개발된 ‘맞춤형 재난 훈련 시뮬레이션’입니다.
우선 정부3.0을 활용해 정책 수요자에 귀를 기울여 국민 디자인단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애 주기별 재난 훈련 시뮬레이션을 개발하고 공유해 훈련의 위험 부담을 줄이고, 소방대원을 비롯한 국민의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민관협력 복지전달체계’로, 복지전달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아 나눔을 보다 멀리 퍼뜨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이처럼 모바일을 통해 제공되는 정부3.0은 개인 맞춤형 정보로 여러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큰 만큼 앞으로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경기도 대학생 기자단 권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