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2.12
[앵커멘트] 경기도에는 창업에 실패한 후에도 재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특례보증’제도가 있는데요. 이번에 사업 지원 조건이 대폭 완화됐습니다. 김태희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다시 문을 연 전자 부품 제조 업체.
이 곳의 직원은 사장을 포함하여 단 세 명입니다.
<인터뷰> 성용안/스토닉스 대표
"저희는 그전에 한 일년 전부터 이런걸 개발하기 위해서 준비는 해왔습니다만... 양산을 하려니까 또 새로운 자금이 가장 필요했었습니다."
기계를 구입하려면 돈이 필요했지만 이미 창업의 실패 경험 때문에 자금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스탠딩>
"수정을 가공해 일정한 주파수를 만드는 기술력으로, 이 업체는 재 창업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
기술력이 있는 창업 실패자의 재기를 위해 경기도는 최고 1억원 까지 지원합니다.
희망특례보증 사업의 지원조건이 상당 부분 완화된 것입니다.
금융권 대출을 갚지 못하고 있는 기업 중에 기술이 뛰어나고 판로가 있으면 보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CG>지원 대상자의 세부 요건도 완화됐습니다. 9회 이상 부채를 갚은 경우에만 지원 되던 것과 달리, 3회 이상 빚을 갚은 개인도 해당됩니다.
<인터뷰> 김청수/기업지원과 차관
"이번에 경기도에서 희망특례보증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희망특례보증은 작년 11월에 처음 시행을 했는데 제도 운영중에 기업들의 건의사항이 있어서 개선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지난해부터 10개 기업에 총 6 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희망 특례보증 사업 지원조건 완화로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볼 수 있어, 재 창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