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5.02.12
[앵커멘트] 경기도의회 제294회 임시회가 8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습니다. 최대 이슈였던 부동산 중개수수료 심의는 보류됐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크] 강득구 / 경기도의회 의장
“경기도 부동산 중개 수수료 등에 관한 전부개정 조례안은 양당 대표 협의 결과 이번에 상정하지 않고 조금 더 협의과정을 거친 후에 처리하기로 합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을 0.4% 고정 시키겠다는 ‘부동산 중개수수료 조례안’은 논란 끝에 결국 보류됐습니다.
본회의 시작 시간을 미루면서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지만 결국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다음 회기에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총 36건
빅데이터 활용과 마을만들기 사업 지원 등 남경필 도지사의 핵심 공약을 포함한 조례들이 순조롭게 통과됐습니다.
반면, 경기개발연구원의 연구원을 경기도에 파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안건은 야당의 반대로 부결됐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평화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건의한 박용수 의원을 비롯해 6명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싱크] 박용수 의원 / 새정치민주연합
“파주, 고양을 중심으로 북으로는 개성산업단지까지 클러스터로 엮고, 북한을 자극하는 성급한 통일보다는 평화와 시장경제 정책이 우선되는 평화경제자유구역지정을 제안합니다.”
한편, 경기연정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와 급식시설 방사능 차단 조례안도 가결 처리돼 시행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싱크] 박순자 의원 / 새누리당
“경기도내 시장 군수와 협의하여 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수정하고, 필요한 경우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에 우선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수정하여 가결하였습니다.”
다음 제295회 임시회는 다음달 10일 개회 할 예정입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