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5.02.16
[앵커멘트] 건설현장에서 불량자재 썼다가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재품질검사를 꼭 하도록 돼있는데요. 경기도는 민간 대행업체에 비해 수수료를 낮춰 검사를 해줍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확포장 건설현장.
경기도 품질시험단이 새로 설치될 도로의 단단함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시공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검사로, 현장에서 측정부터 결과보고까지 한 번에 체크해줍니다.
[인터뷰] 이상기 / 현대건설 현장소장
“저희 자체적으로도 시험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저희가 하는 것보다도 좀 더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기관에 의뢰함으로써 품질을 확보할 수 있어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압축강도 시험부터 입자측정까지 경기도 품질시험실에서 관리중인 항목은 60여 종.
최근 들어 의뢰 횟수가 꾸준히 늘고 있고, 그에 따른 수익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타 민간업체에 비해 20%가까이 저렴한 수수료와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국공립 시험기관이란 신뢰성이 차별화 요소입니다.
[인터뷰] 김종준 / 경기도건설본부 품질시험팀장
“고객의 입장에서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처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한편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험하여 건설현장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앞으로 품질시험 편람을 제작하는 등 의뢰 과정을 간편화시켜 업체뿐 아니라 개인사업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