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5.02.17
[앵커멘트] 닷새 동안의 긴 설 연휴 동안 박물관이나 전시장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설을 맞아 경기도 곳곳에서는 알찬 전시와 재미난 행사가 펼쳐집니다. 이태희기자입니다.
[리포트]
설날이면 옛 선조들이 즐기던 놀이 쌍륙.
주사위를 굴려 말판에서 말을 빼내 승부를 가르는 놀이로 지금의 보드게임과 유사합니다.
옛 전통놀이를 포함해 경기도 600년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까지 경기도박물관은 연휴기간 볼만한 기획전들을 진행합니다.
상설전시장에선 양띠 해를 맞아 평화를 상징하는 동물 양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고 설 연휴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김효신 / 경기도박물관 학예사
“설하면 생각나는 전통놀이라든지 음식들을 나눠먹는 행사를 준비했고요. 명절 분위기를 내면서 즐겁게 행사를 체험하실 수 있을겁니다.”
백남준 아트센터도 연휴기간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합니다.
비디오예술의 대가 백남준의 실험적 전시와 설치 작품들은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합니다.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을 찾아 신나게 뛰놀며 배우는 경험을 선물해 주는 것도 연휴기간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이 밖에 안산 경기도미술관과 연천 전곡선사박물관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설 연휴를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