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3.13
[앵커멘트] 경기도에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기부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경력단절 여성을 교육 나눔 현장으로 이끄는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창의인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한샘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놀이기구, 불꽃놀이 풍경 등 알록달록 색상의 사진 카드를 고르느라 한껏 들떠있는 모습입니다.
<싱크>
조용하게 족욕하고 반신욕 하는 모습이요.
/평화로운 모습이구나?/네/아 멋지다.
선생님은 아이들이 고른 카드에 얽힌 이야기를 하나하나 귀 기울여 듣습니다.
이 곳의 선생님은 지난해 드림코치과정을 수료한 유지연씨.
<인터뷰>유지연/ 드림코치
“결혼함과 동시에 경력단절이 되면서 아이들을 키우면서 쭉 있다가...”
이게 저 자신도 발전이 있고 제가 늘 생각했던 나눔 복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던 찰나에 드림코치를…“
유씨와 같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창의, 인성 주민강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드림코치과정.
경기도 평생교육 진흥원은 지난 해 4월부터 80시간 동안 교수학습법이나 상담 실습 등의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29명의 드림코치는 15개 시,군의 소외 청소년 교육기관에서 `나의 강점 찾기, 감정 관리와 감정표현, 창의성 개발`등을 주제로 직접 강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드림코치들은 동아리를 만들어서 각 지역의 아동센터나 초, 중 고등학교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성/경기평생교육진흥원장
“우리가 ‘골든 트라이앵글’ 황금의 삼각형이다. 학습형 일자리 주민이 강사가 되는 일자리 그리고 그 주민이 다른 주민들을 강의하는데 따른 주민들의 보편적 학습복지가 일어나고 소통이 문화가 생기면서 공동체가 회복되는… ”
드림 코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외된 청소년들의 진로고민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습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