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03.17
[앵커멘트] 본격적인 경기연정의 시작을 알린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취임한 지도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고 또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최창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여당 출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상생을 도정 기조로 삼으면서 야당에 손을 내밀었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성사된 경기도 연정
그 상징인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취임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이 아닌 지방자치단체로서 연합정치의 첫 시도라 법과 제도적 뒷받침이 전무한 상황
따라서 지난 100일은 연정을 뒷받침할 만한 조례를 만들고 집행부와 의회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싱크]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도의회와 집행부,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승자독식이 아닌 상생과 협력의 도정을 담아낼 틀을 만들기 위한 경기연정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간입니다.”
그 결과 경기연정의 컨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는 경기연정실행위원회가 구성됐고 도 재정운용의 큰 방향을 논의할 재정전략회의도 꾸려졌습니다.
이를 토대로 도의 살림을 꾸려갈 예산을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짜는 예산연정을 실시합니다.
사전예산을 통해 집행부와 의회 간 충분히 합의함으로써 도민의 혈세를 아끼자는 취지입니다.
또 복지 수요가 늘면서 재정난에 허덕이는 도내 31개 시∙군과의 연정도 추진하는데 도와 시∙군이 부담을 나누는 방안을 논의할 때라는 겁니다.
[싱크]
“경기도를 하나로 묶는 사회통합부지사로서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도록 소통의 가교 역할을 적극 맡겠습니다.”
이밖에 행정 칸막이를 허물고 공무원과 산하기관, 관련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 사회정책 라운드 테이블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