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5.03.20
[앵커멘트] 경기도의회 제295회 임시회가 열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습니다. 논란을 빚어 왔던 부동산 중개수수료 조례는 국토부 권고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싱크] 강득구 / 경기도의회 의장
“재석의원 98명 중 찬성 96명 반대 2명으로 의사일정 제28항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경기도의회가 논란 끝에 부동산 거래 수수료를 절반으로 내리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cg)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 달부터, 6억에서 9억 사이 집을 사거나 팔 때 중개 수수료는 0.5% 이하, 3억에서 6억 미만 전•월세 계약 때는 0.4% 이하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앞서 수수료 상한율을 내리는 대신 수수료율을 고정하자는 수정안이 나왔지만 국토부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총 34건.
상위법 위반 논란이 있었던 전자파 안심지대 지정 조례안은 재의결에서 가결처리 됐고, 도가 예산편성권 침해를 이유로 재의를 요구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개정조례는 부결됐습니다.
본회의에서는 동두천시 악취 문제를 제기한 홍석우 의원을 비롯한 6명 도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싱크] 홍석우 의원 / 새누리당
“축산농가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하여 오늘도 동두천 시민들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철이 두려워 공포에 떨고 있는 이유입니다.”
경기도의회 제296회 임시회는 다음달 7일 개회할 예정입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