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5.03.23
[앵커멘트]
경기도는 작년 한 해 옛 길을 복원하고, 남한산성을 세계 유산으로 등재하는 등 문화재 보존과 계승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올해는 한층 적극적인 정책으로 문화유산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600년 역사 동안의 선조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삼남길과 의주길.
경기도 옛 길 복원사업으로 되살아난 역사의 공간입니다.
작년 한 해 탐방객만 3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도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수도를 지켜온 남한산성은 그 탁월한 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돼 세계인의 유산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2012년 문화재 부서를 신설하고 여러 성과를 가져온 경기도.
올 한 해는 더 강화된 관리 보존 정책을 세웠습니다.
도내 시군 문화재 담당 공무원과 함께한 자리에서 경기도는 문화재 정책 방향을 밝혔습니다.
먼저 시•군과 함께하는 안전진단과 방재시스템 구축이 한층 강화됩니다. 또,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은 예산으로 기존 세계유산 보존에 집중하겠단 계획입니다.
여러 문화재 규제도 합리화된 방향으로 바꿔갈 예정입니다.
[인터뷰]이문영 / 경기도 문화유산과장
“문화재 특성에 주변 환경 변화를 반영한 허용기준 재조정안을 마련하였고, 또한 문화재의 관리실태 등 정기조사를 연차별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새로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광주시 조선백자요지 추가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북한산성 역시 성곽 보수와 왕궁발굴조사가 끝나는 대로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해 대표 문화재 지역으로의 위상을 지켜나갈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