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3.23
[앵커멘트]
안전한 경기도는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는 매달 재난안전총괄회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지하철 테러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펑하는 소리와 함께 지하철에서 연기가 나옵니다.
독가스 살포 테러를 가정한 상황.
화학 보호복을 입은 특수대응단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승객들을 서둘러 대피시킵니다.
<인터뷰> 강효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장
"이 훈련을 통해 각 기관들이 각자의 역할을 숙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그리고 경기도가 테러나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하철 테러로 인한 다수인명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재난 안전총괄회의.
1단계 테러에 의한 폭발과 화재에 이어 2단계 독가스 살포시 인명구조, 3단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까지 모두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 속에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재난 발생상황. 이번 훈련에는 도 관계자와 경찰, 군부대 뿐만 아니라 철도국장, 유독물질을 수습하는 환경국과 같은 39개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유관기관끼리의 발 빠른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싱크>남경필/경기도지사
"훈련하면서 다들 느끼셨겠지만, 훈련이 훈련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셨을 겁니다."
재난안전총괄회의는 폭설과 지하철 추돌사고, 대형 싱크홀 발생 등 월별로 다양한 재난유형에 대비해 훈련합니다.
다음 달에는 에볼라나 사스와 같은 전염병 확산에 대비해 보건복지국과 경찰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재난안전총괄조정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