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5.03.24
[앵커멘트]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도가 온라인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해외 여러 기업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실제 계약 체결단계까지 지원하는 등 수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플라스틱 펌프용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제품 단가를 크게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내수 시장에선 인정 받았지만, 해외 시장 진출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2013년 경기도의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받은 뒤, 그리스와 영국, 프랑스 등 오프라인 접촉기회가 적었던 바이어들과 온라인 계약 체결을 연이어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종훈 / ㈜예찬 대표이사
“이 제품을 누가 사줄 것인가, 또 사주기 전에 누가 관심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서 가장 큰 고민이 있었고 그 정보에 대한 갈증이 있었죠. 선정된 이후에는 해외에 대한 많은 정보를 받을 수가 있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도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은 지난 10여 년간 수출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진출 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선정된 기업은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받거나 기업간 구매 사이트에 제품 홍보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계약 체결 단계까지 지원받습니다.
매번 전시나 박람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겐 좋은 기회가 돼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균보 / 경기도 수출지원팀 주무관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있어서 많은 참여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제약 없이 24시간 365일 단절 없는 해외 마케팅이 필요한 게 온라인 사업의 필요성입니다.”
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합니다.
한층 확대된 지원방안으로 200여 개사를 새로 선정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해줄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