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03.25
[앵커멘트] 휘발유나 경유 등 화석 연료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친환경 이동수단이자 저렴한 유지비 덕에 각광받고 있지만 그에 비해 보급률은 높지 않은데요. 경기도가 올해 민간부문 지원을 대폭 늘립니다. 보도에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직장이 있는 안산까지 출퇴근하는 조성규 씨
하루 최소 80㎞거리를 운전해야 하는데, 지난 달 유지비는 5만 원 가량
전기자동차로 바꾼 후 유지비가 1/7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인터뷰] 조성규 서울시 방화동
“경제성 측면에서 굉장히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지관리비 측면에서 봤을 때 엔진오일 등을 교체할 필요가 전혀 없거든요. 그래서 유지관리비 측면에서 굉장히 우수하고…”
진동과 소음이 적고 성능도 별다른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대전 등 장거리 출장도 무리 없다고 말합니다.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됐지만 보급률이 떨어지는 다른 이유는 가격
전기자동차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지자체에서 구매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전기자동차 10대 보급을 시작으로 올해는 78대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자동차 1대당 2천만 원의 구매보조금과 충전기 설치비용 6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 완속충전기도 늘려 올해 안에 183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오재영 경기도 기후대기과장
“매연이 없기 때문에 우리 기후환경에 좋고 두 번째로는 유류비가 연간 150만 원 이상 절감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보겠습니다.”
경기도는 늘어나는 민간수요에 따라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내년엔 1천 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