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5.04.03
[앵커멘트] 식목일을 앞두고 경기도에선 일흔 번째 식목일 행사가 열렸습니다.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무 심기에 나선 현장, 이태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따뜻한 봄볕아래 어린 꼬마들이 고사리 손으로 정성껏 흙을 토닥입니다.
조심스럽게 꽃을 심는 아이들의 표정엔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싱크] “나중에 이 꽃 어떻게 가꿔줄 거야? / 예쁘게요. 예쁘게 가꿔줄 거야? / 네”
동네 주민들도 오늘 하루 나무 심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안간힘을 써가며 커다란 살구나무 심기에 도전해 봅니다.
경기도가 마련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지역주민들과 유관단체, 공무원이 함께 모여 따스한 봄 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손용순 / 수원시 서둔동
“집에서만 화초 하나 둘 심어봤지 이렇게 대량으로 나와서 심어보기는 처음인 것 같아요. 한 마음 한 뜻으로 나무를 심다 보니 마음이 좀 새로운 것 같아요.”
하루 동안 심은 나무는 소나무와 살구나무 등 6천여 그루
나무가 심어진 공간은 앞으로 주민을 위한 문화창작소 공간으로 변신을 꿈꾸고 있습니다.
주민이 직접 꾸며본 소중한 공간.
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숲 속 문화공간이 조성되길 함께 희망했습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