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upih04@naver.com
2015.04.03
[앵커멘트] 경기도에는 3천8백여 개의 외투기업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15%가량이 일본계 기업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 진출한 일본계 외투 기업 대표들을 경기도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최지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 공무원들과 경기도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 대표들이 모인 간담회 자리.
특히 기업들은 성장을 위해 인력채용과 인재 육성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싱크]다카하시 카즈시게/ 한국JX금속 상무이사
안타깝게도 저희회사 같은 경우는 채용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모집공고를 내도 좋은 인재를 구하기가, 좋은 인재들이 모이지가 않아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미스매칭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책을 외투기업에도 적용하겠다며 외투 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싱크]남경필 경기도지사
앞으로 경기도에서는 국내기업에 적용하던 (일자리)미스매칭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책을 외투기업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일본에 가서 경기도에 투자한 기업대표들과의 미팅 때 들은 애로사항 30여건의 중 21건은 해결한 상탭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시장 진출 시 한국과 일본기업이 협력하자는 내용도 제안했습니다.
경기도의 외국인투자 정책 방향으로는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시장 진출과 판교, 평택 고덕 삼성 반도체 투자 등, 3가지를 특히 강조했습니다.
외투단지 공동 기숙사 등 규모면에서 혼자 할 수 없는 것은 여러 기업들이 함께 출자 해 조성할 수 있도록 하자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싱크]이종찬 동우화인켐 상무
기업들이 서로 출자를 하던지 경기도나 정부에서 좀 도와주시던 해서 기숙사같은 편의시설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예를들어 그런 곳에서 일본에 관련 돼 있으니 일본어 교육도 한다든가…
남 지사는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에 대해 진행상황을 알리고, 반드시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