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4.09
[앵커멘트] 아이들이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는 곳인 어린이집,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한데요. 이를 위해 경기도는 부모 모니터링단을 3년 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모모니터링단을 위해 학부모와 전문가가 함께 들어옵니다.
필요한 서류를 점검하고 모니터링 일정에 대해 설명합니다.
모니터링단은 교실에 위생상태는 어떤지, 위험한 교구는 없는지 확인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긴급 전화기가 잘 설치되어 있는지, 아이들의 간식이나 식사가 될 재료들이 깨끗하고 신선한 상태로 잘 보관 되고 있는지도 꼼꼼히 살핍니다.
<인터뷰> 박은경/수원 조원동
" 실질적으로 저희가 부모 입장에서는 부모들이 어린이 집 조리실이나 이런데 들어가서 볼 수 없기 때문에〮〮〮막상 와서 보니까 그 부분을 가장 저는 잘 보게 되었고요.또,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경기도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가 직접 어린이 집 보육환경을 점검하는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군 별로 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 2인 1조로 구성된 부모 모니터링단은 상,하반기 2회 교육을 받은 후, 어린이 집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마련된 부모모니터링단은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집 측에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목경화/시립매탄어린이집 원장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훨씬 아이들 안전이라든지 위생이라든지, 급,간식 위생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 320명의 부모모니터링단원이 약 9000개소의 어린이 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활동을 실시했습니다. 경기도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해당 어린이 집이 보완할 점을 알려주고 필요하다면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