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4.14
[앵커멘트] 지난 6일 개막한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어제 막을 내렸는데요. 선발된 숙련 기술인들은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김태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의 폐막식.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식장 한 켠에는 헤어와 한복 디자인 판금, 보석 가공까지 이번 대회의 땀 어린 결과물들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김태욱, 신명철/안산 공업고등학교(모바일로보틱스 종목 금상)
"2년 동안 정말 힘들게 하면서 대회 내내 마음을 졸이면서 경기를 하였고 메달 딸 때 쾌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희 목표는 세계 대회 나가서 금메달을 따서..."
52개 종목의 약 8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고, 그 가운데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장려상 등 총 24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특히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 수상자 18명이 배출돼, 참가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김소한/안산공업고등학교 교장
"아이들이 밤늦게까지 기술연마를 위해서 노력한 결과로서 인정을 받은 것에 대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하고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4연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또,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 50회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경기도가 주력하고 있는 종목은 건축설계 CAD와 기계 설계, 제품디자인 등입니다.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더 나아가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까지. 각 분야의 최고가 되기 위해 달려가는 경기도 대표 숙련기술인들의 빛나는 도전이 주목됩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