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4.28
[앵커멘트]
경기도에 살지만 도의 역사나 행정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유용한 정보는 물론 다양한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경기도행정역사관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문을 연 행정역사관입니다.
실제 모습과 유사하게 꾸며놓은 과거 시,군청 사무실.
오래된 책상 위에 아날로그 전화기와 잉크 펜, 그리고 책상 위 걸린 태극기까지. 관람객들은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 즐거워합니다.
1970년대 사용했던 타자기로 공문서를 직접 작성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정미진/ 의왕시 왕곡동
"경기도에서 계속 살아서 많이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렇게 와서 직접 보니까 경기도의 역사나 사람들 그리고 행정에 대해 새로운 부분을 많이 알게 돼서 좋았던 것 같아요. "
행정전시관에는 경기도 행정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경기도의 연혁이나 역대 도지사, 구청사의 모습이 전시돼있습니다.
<스탠딩> 김태희 기자
"일제 감정기 서울은 경기도에 속해있었는데요.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서울 세종로에 있던 구 경기도청사 모습을 복원해 놓은 모형물입니다. "
1980년대 새마을 운동 당시 경기도의 모습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 마련된 신문고는 `소통의 의미` 를 되새기기 위해 경기도가 90년대에 민원실에 설치했던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인터뷰>조혜민/경기도 기록관리팀 기록연구사
"경기도 기록관에서 수집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기록물을 전시하였습니다. 따라서 평소 도민이 접하지 못했던 행정과 그 과정에서 생산된 기록물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 다른 전시실에는 31개 시, 군의 특색을 나타내는 행정박물들이 전시돼있습니다.
DMZ평화의 돌부터 광주의 특산물인 조선백자까지. 시,군 축제의 홍보 포스터도 행정박물이 될 수 있습니다.
행정역사관은 도민이라면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이전까지 이용 할 수 있고 단체 견학도 가능합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