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pipperoo77@gmail.com
2015.04.29
[앵커멘트] 감사 혁신으로 불리며 지난해 도입된 경기도의 사전컨설팅감사제도가 정부의 인정을 받아 전국으로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소극행정 문화를 개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전컨설팅 감사제.
사후적발에서 사전예방 문제해결로 감사 패러다임을 바꾼 혁신 사례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cg)기존 감사는 주로 적발위주로 이뤄졌는데, 사전에 미리 감사실로 문제를 알리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방식을 전환해 감사를 의식한 공무원들의 소극 행정 문화를 개선시켰습니다.
시행 첫 해 모두 165건을 신청 받아 70%가 넘는 해결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사전컨설팅감사제 효과를 인정하고, 전국 광역단체가 적극 도입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경기도는 사전 컨설팅감사 주요 사례집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는 등 혁신 감사제도가 확산되는 데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싱크] 전본희 / 경기도 감사관
“경기도의 감사시스템이 대한민국을 선도하고 전국에서 저희 제도를 배우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도민의 일을 자기 일처럼 처리하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겠습니다.”
경기도는 이밖에 감사실이 직접 기업애로 해결단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민원해결을 위한 적극행정과 공직비리 차단에 나설 계획입니다.
경기GTV 이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