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은 shieun__son@naver.com
2015.05.06
[앵커멘트]
전기차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행사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손시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2인용 스포츠카, 경상용1톤 트럭, 교통버스, 공장내 업무용 EUV차량. 모두 전기자동찹니다.
소음이 작고 배기가스가 없어 가솔린 자동차의 대체에너지로써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비전과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제28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EVS 28)가 개최됐습니다.
국내외 전기차 관련 업체 45개국 144개사가 참여해 400개의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주제는 인간을 위한 e-Motional Technology.
사람의 감성을 자극 할 수 있는 인간 친화적인 다양한 감성 차량들을 선보였습니다.
수소와 전기차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 하이브리드차, 차량 내부 구조를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의 3분의 1에 불과한 최소형 전기자동차는 3시간 30분에 충전되며 100km를 달릴 수 있습니다.
관람객들을 위해 이번 전시장에서는 전기 이동수단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시승체험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전기자동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환/관람객
“승차감이 좋고 조용해서 가격하고 주행거리만 지금 현재 타는 차와 유사하다면 살 의향은 충분히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전기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가와 글로벌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기 자동차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인터뷰] 김은태/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자동차의 기술과 IT의 기술이 접목되고 여기다가 전기 친화적인 기술이 접목되면 우리나라는 누구보다도 전기자동차의 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긴 충전시간, 높은 가격, 전력 인프라 부족 등의 보급 활성화를 위한 과제들이 남아있지만 삶을 편리하게 바꾸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 전기자동차시대가 머지않아 보입니다.
경기 GTV 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