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05.11
[앵커멘트]
안심보육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어린이집은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학부모들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어야 하는데요. 포옹과 웃음을 운영철학으로 삼아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는 곳이 있습니다. 최창순 기자가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어린이집에 들어서자 하트 모양으로 장식된 허깅존이 먼저 눈에 띕니다.
[싱크] 언제나 밝게 웃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사랑해요.
이처럼 달마다 인사말을 정해 따뜻한 포옹과 함께 수업을 시작합니다.
수업 때마다 빼먹지 않고 하는 건 웃음 체조
어른들에겐 낯설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거부감 없이 놀이처럼 받아들입니다.
(pip)[인터뷰] 이현정 참사랑어린이집 원장
“허깅은 바로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또 웃음은 면역력이 생긴다고 해요. 그래서 교사가 밝게 웃으면 우리 아이들도 행복해져요.”
총 14대의 CCTV가 설치돼 있는데 보육 교사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학부모열람용은 물론 교사가 스스로 모니터 하거나 역할을 바꿔 다른 교사의 모습을 보면서 새롭게 느끼는 것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순 참사랑어린이집 교사
“소외되는 아이들이 있어요. CCTV로 보면서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죠.”
또 자체적으로 만든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부모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어린이집 개방은 학부모들의 신뢰로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성도 학부모위원장
“더 관심을 갖고 학부모들의 참여도 높은 어린이집이 됐을 때 더 건강해지는 어린이집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들을 해보게 돼요.”
진심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올바른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마음은 학부모들이 먼저 알기 마련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