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05.15
[앵커멘트] 아세안 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귀국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는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강조했는데요.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최창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올 연말까지 6억 명의 단일시장을 출범시킬 아세안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를 비롯해 베트남과 브루나이 등 10개국이 참가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협력기구로 동남아시아판 EU가 탄생할 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4박6일간 아세안 주요국 순방에 나섰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일관되게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 시장을 상대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기 위해선 경기도 판교와 아세안을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단 겁니다.
남 지사는 이번 방문 동안 인도네시아의 상원의장과 자카르타 주지사, 인도네시아 인력개발사회복지분야 조정장관, 싱가포르에서는 통상산업부 정무장관을 만나 경기도 판교를 적극 세일즈했습니다.
또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청년 인재 교류를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남경필 경기도지사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IT강국입니다. 이 두 나라가 협력하면 앞으로 많은 좋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정치인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가장 적극적인 사람은 싱가포르의 티오 세르 럭 통상산업부 정무장관
한국 스타트업 기업에 싱가포르 기업 지원 공간을 주겠다며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함께 선정하자고 즉석에서 화답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 정치인들도 남 지사와 공감대를 형성해 오는 7월 경기도 방문을 약속했고, 자카르타주와는 청년인재 교류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아세안 국가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물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