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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경기도에는 삼림욕을 하기 좋은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숲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가평에 위치한 연인산 도립공원입니다. 이 곳에 유치원생들이 찾아 처음 보는 꽃과 곤충들을 체험했습니다. 김효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챙이 동요를 부르며 실제 올챙이를 관찰합니다.
친구의 손을 꼭 잡고 숲길을 따라 올라가니 도심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고충과 꽃들이 아이들을 반깁니다.
처음 보는 곤충들을 실제로 만들고 살펴보면서 해설가의 설명을 듣는 아이들의 눈빛에는 호기심이 잔뜩 담겨 있습니다.
이날 진행된 연인산 숲 체험 프로그램은 연인산의 명물인 와룡추 생태길을 따라 진행됐습니다.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와룡추길은 야생화나 야생 나비들을 만나볼 수 있는 1급 청정 자연 생태길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삼림욕을 느껴보고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인터뷰] 채민호 / 가평 예원 어린이집
“공기도 좋고 꽃 향기 냄새도 좋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인터뷰]윤성문 / 가평 예원 어린이집
“곤충도 보고 나비도 보고(몸과 마음이) 쭉쭉 자란 것 같았어요.”
연인산에는 이 외에도 옛 화전민들이 살던 터를 걷고 잣나무 군락지를 탐방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아토피로 고생하는 가족들을 위해 1년에 두 번씩 병원 검진과 함께하는 아토피 가족캠프도 6월부터 진행 예정입니다.
[인터뷰]조인숙 / 연인산 경기도립 공원 숲 해설가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자연 환경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자연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가르쳐주고 또 이곳에 보면 곤충이나 수서생물을 관찰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프로그램도 같이 병행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연인산 도립공원 숲 체험 프로그램은 경기농정 홈페이지를 통해 10인 이상의 단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경기 GTV 김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