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05.20
[앵커멘트] 평균수명이 90세인데 반해 평균퇴직연령은 54세, 이제 재취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입니다. 경기도는 4050세대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이비부머 세대와 40대 조기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특강 현장
먼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싱크] 20개 선진국보다도 우리가 더 오래 살고, 살아야 되기 때문에 또 우리가 오래 갈 수 있는 걸 준비해야 됩니다.
면접전략 강의도 이어졌는데 재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함수형(54세) 구직자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 되는데 그게 안 되는 게 갑갑하고 두 번째로는 막막하고, 뭘 해야 될지…”
구직자의 대다수가 해오던 일과 유사한 업무에 재취업하기를 원하지만 전문가들은 눈 높이를 낮춰 먼저 취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또 전 세대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만큼 개인적인 노력뿐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해결책도 필요하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오현주 아주대 전임연구원
“괜찮은 일자리들을 기업에서 많은 부분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야 되는 정책적인 문제가 분명히 선행돼야 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요.”
경기도는 파주를 시작으로 김포와 평택, 시흥 등을 순회하면서 취업특강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참여자 중 2백여 명을 선발해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인터뷰] 민경원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
“1:1 현장 지원서비스도 이뤄지고 있고요. 또한 체험프로그램도 있고요. 또 본인들이 원하는 기능훈련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