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은 shieun__son@naver.com
2015.05.27
[앵커멘트]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들의 농기계의 사용이 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고율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각종 사고나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장해주는 농기계종합보험, 손시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허덕범씨는 영농작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트렉터가 전복됐습니다. 갈비뼈 골절에 트렉터까지 파손돼 폐기 처분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농기계종합보험에 가입해 2,200만원 상당을 보상받아 새로운 트렉터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하덕범/농업인
“큰 도움이 많이 됐죠. 농기계종합보험이 없었더라면 (트렉터를) 새로 구입하는 것이 굉장히 큰 몫돈이 들어가는건데...”
(C.G)경기도 농기계사고율은 9.7%로 8.7%인 자동차사고율보다 높습니다. 또 농기계 사고 중 30%정도가 모내기철인 5,6월에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농가에서는 이마저도 부담스러워 등록된 농기계 대수의 4.9%만 가입해 가입률은 아직 미미한 상태입니다.
경기도는 더 많은 농업인들에게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지자체차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인터뷰]전광준/NH농협손해보험 경기지역총국 팀장
“경기도는 2015년부터 지자체보조금 6억원의 예산을 세워 농업인 부담을 50%에서 25%로 낮췄으며...”
보통 트렉터의 경우 작년가지는 농기계종합보험료 30만 원 중 50%는 국가지원 그리고 나머지 반인 15만원은 농가가 부담했지만, 올해부터는 경기도가 25%를 추가로 지원해 농가에서는 7,8만 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가입 대상은 트랙터와 경운기, 이앙기를 비롯한 12종의 농기계를 보유한 농업인입니다.
보험신청은 가까운 농협이나 축협으로 찾아가면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 GTV 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