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6.02
[앵커멘트] 캐비아를 만드는 철갑상어 아시죠? 이름은 철갑`상어`지만 상어와 전혀 상관없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이처럼 잘 몰랐던 민물고기 생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에 김태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철갑상어, 철갑무늬 등판과 상어처럼 생긴 외관과 달리 이빨도 없고 온순하기만 합니다.
천연기념물인 황금빛의 황쏘가리. 영화에 출연한 후 널리 알려진 쉬리까지.
이 밖에도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에서는 약 65종 1200여 마리의 민물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2003년에 개관한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은 매년 2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입니다. 외
국에서 온 손님들에게도 흥미로운 곳입니다.
<인터뷰>살롯떼/외국인 관람객
"이 학습관은 규모가 크고 정말 아름다워요. 그리고 물고기들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민물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우리 고유의 민물고기를 위협하는 외래어종을 잡는 낚시 게임을 해볼 수도 있고 그림을 그리며 물고기의 생김새를 익힐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홍석우/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소장
"고유어종들이 사라져 가면서 아이들에게 좀 가르쳐 주고〮〮〮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민물고기들을 보면서 자연과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곳. 경기도 생태학습관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5시까지 열려있고 도민 누구나 이용가능 합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