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6.05
[앵커멘트] 향긋한 바다내음과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새꼬막. 새꼬막은 남해안의 주 양식업이죠. 이제는 경기 서해안에서도 새꼬막을 기를 수 있도록 경기도가 연구에 나섰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활한 제부도 갯벌.바닷물에 손을 넣고 젓자 한 움큼씩 꼬막이 잡힙니다. 곧이어 바다의 수질을 측정하고, 갯벌의 흙을 채집합니다. 새꼬막이 살기 적합한지 어장환경을 조사하는 것 입니다.
<스탠딩> 김태희 기자
"경기도가 새꼬막 양식 시험연구사업을 위해 지난 달 살포한 새꼬막입니다. 새꼬막은 성장속도가 빠르고 생존율이 높아 양식업으로 적합한 품종입니다. "
서해안 갯벌에서 양식이 가능한 품종 개발을 위해 추진하는 ‘새꼬막 양식 시험연구사업’ . 2 cm 내외의 어린 새꼬막을 살포했는데 한 달이 채 안된 사이 평균 넓이는 16% 중량은 60%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김선만/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장
"우리 경기도에서도 새꼬막 양식을 통해서 연구된 것의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더불어서 어업인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매달 성장도 조사를 통해 새꼬막 양식 가능성에 대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수현/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
"지금 수온이 좋아서 성장률이 좋을 때이기도 하지만 지금 성장속도로 보았을 때 서해안에서도 충분히 잘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
수산자원의 고갈로 어가 소득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새꼬막과 같은 새로운 양식품종 개발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