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6.15
[앵커멘트] 메르스 전파가 시작된 평택성모병원. 지난 5일 정부가 전국 처음으로 병원이름을 공개한 후, 경기도는 평택성모병원 방문자 전수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김태희 기자가 그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메르스 병원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달 15일부터 29일까지의 평택성모병원 방문자들을 전수 조사했습니다.
경기도나 복지부 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를 받은 결과 총 1,679명이 접수했습니다.
접수자 중, 발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20명을 검사 했는데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즉, 현재까지 이번 조사로 추가된 확진자는 없는 상태.
<싱크> 이기우/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평택성모병원이 근원지인 점을 감안할 때,촘촘한 방역망 구성을 통해서 제2의 평택 성모병원이 나오지 않도록 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경기도는 전수조사에 이어 메르스 대응을 위한 외래진료 거점병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시흥신천연합병원, 화성중앙병원 3곳이 추가돼, 경기도내 외래진료거점병원은 43개.
또, 수원병원에 지난 주말 12병상의 음압시설이 추가돼, 현재 24병상으로 확대 운영 중입니다.
15일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는 경기도민 59명, 이 중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입원 치료 중인 경기도민은 45명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