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06.17
[앵커멘트] 경기 북부지역은 훼손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데요. 경기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가족단위로 자가용을 이용해 당일치기 여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톤치드 가득한 잣나무 숲으로 유명한 가평과 비무장지대를 코 앞에서 볼 수 있는 파주, 해마다 50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국제꽃박람회가 개최되는 고양까지
천혜의 관광 명소로 유명한 경기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연구원은 수도권 주민 7백 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경기 북부 여행은 가족과 함께 간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성덕환 화성시 석우동
“1년에 5~6번 정도 다닙니다. 가족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많고요. 또 집에서만 할 수 있는 그런 것 보다는 밖에 나오면 더 많은 걸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교통수단은 자가용이 압도적이었고 대중교통 이용은 저조했습니다.
(CG)또 체류기간은 당일이 절반으로 가장 높았고 1박2일도 41%나 됐습니다.
(CG)지역별로 살펴보면 가평과 파주, 고양, 포천 순으로 방문비율이 높아 관광자원과 관광객 수가 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이수진 연구위원은 경기 북부 관광은 가족과 당일의 비중이 높은 만큼 체류형 관광 개발을 위해선 가족을 타깃으로 한 야간 프로그램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