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순 cssogm@hanmail.net
2015.06.18
[앵커멘트] 경기도는 지난 2006년부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 평가가 공공기관들이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제도의 성과를 분석한 연구 보고서입니다.
이에 따르면 2008년부터 경기도의 경영평가를 받아온 18개 공공기관의 주요 지표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성과가 증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수출증가실적 등 38개 지표의 성과는 개선되고 있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위변제율 등 10개 지표는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
주요 계량지표의 98%가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국유사기관과 비교해봐도 상대적으로 높은 개선도를 달성했습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부실채권회수율 연평균 증감률은 15개 광역시∙도보다 5.67%p높고, 경기도의료원의 수익성이나 경기도문화의전당 관람객 증가추이도 타 시∙도 평균증감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박충훈 연구위원은 경기도의 경영평가제도를 공공기관의 성과 증진을 위한 자발적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고 해석했습니다.
도는 경기도 경영평가 제도의 실질적 효과가 검증됐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양호 경기도 평가담당관
“올해도 경영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서 기관들이 사업 성과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지표 고도화를 추진하고 또한 부실한 기관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실시해서 실질적인 경영이 나아지도록…”
올해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총 20개 기관에 대해 진행 중으로 결과는 이달 말 공개될 예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