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은 shieun__son@naver.com
2015.06.22
[앵커멘트]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연구기관을 조성한 산학융합지구사업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실습을 통해 학생들 취업은 물론 기술개발과 매출액 증가까지 나타나고 있는데요. 손시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체감형 레이싱기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지난 2013년 산학융합지구사업을 통해 산업기술대학교 기업 연구관에 입주했습니다.
기업과 학생들이 함께 활발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동제/㈜모션디바이스 이사
“학생들이 와서 열심히 저희와 함께 작업을 해서 이런 시뮬레이터 (저가화 기술)을 개발할 수 있었고요.”
이 기업의 매출액은 2013년 3천만 원에 불과했지만 작년에는 8억5천만 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이처럼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조성한 산학융합지구.
학생들은 기업체와 함께 졸업작품을 비롯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에서 배우는 교육과 산업에서 적용되는 기술을 실제로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학은 현장맞춤형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선별하는 기회를 갖습니다.
경기도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 기업의 매출액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연구관 입주기업은 전년도 대비 16%, 고용인원은 20% 신장됐습니다.
[인터뷰]김평수교수/한국산업기술대 전자공학부
“화반월단지에 기업부설 연구소의 확장도 기대할 수 있고요. 매출, 선행기술, 특허와 같은 부산물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stand-up]손시은기자
산학융합지구에 참여한 250여 개의 참여기업은 매출액이 평균 8% 상승했고, 250여 명의 학생이 지역 기업으로 취업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GTV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