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6.23
[앵커멘트] 경기도는 책이 필요한 곳과 도서 기증을 원하는 도민을 이어주는 `행복한 책 나눔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경기도청 공무원이 책 나눔 운동에 나섰습니다. 김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아름 책을 들고 책장에 꽂는 도청 공무원 박혜란씨
이미 책들이 한 가득 쌓여있습니다. 기부하고 싶은 책을 넣고 이름과 권수를 기록합니다. 쌓인 책만큼 기부명단도 길어집니다
<인터뷰>박혜란/경기도청 공무원
"책을 기증받아서 좋은데 쓴다고 해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한 번 읽고 안보는 책들은 계속 안보게 되는데 다시 그 책을 다른 사람이 읽을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행복한 책 나눔 사업에 도청공무원들이 함께했습니다. 경기도청과 북부청사 건물 곳곳에 나눔 책장을 설치한 것입니다. 이달 1일부터 3주간 약1500권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이규주/경기도 도서관정책팀장
"이 책 나눔 운동은 도청 공무원들이 책을 기부하는 운동으로 도청공무원들의 책 기부가 우리 도민에게도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기부된 책은 행복한 도서관 재단으로 이송돼 종류별로 나눠지게 됩니다. 다음 달 중으로 지역아동센터나 농어촌학교 행복한 책 버스 등 책을 접하기 힘든 소외지역에 보내집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