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은 shieun__son@naver.com
2015.06.24
[앵커멘트] 분단과 아픔의 상징인 DMZ가 새로운 의미가 재조명돼 생태계와 관광과 더불어 평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손시은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25 전쟁 후 정전 협정에 생겨난 군사적 비무장 지대 DMZ
분단과 아픔의 상징인 이곳이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전쟁의 폐허 속 인간의 발길이 끊기자 멸종위기 동식물들이 자연 속에서 공존하며 살아갑니다.
이제 DMZ는 평화를 전파하는 공간이자 살아있는 자연 생태계 공간으로 우리나라 환경을 대표하는 곳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DMZ를 자전거로 달리는 뜨루 드 디엠지 행사도 열렸습니다.
김포시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하나로 잇는 평화통일 종주코스를 공동 개발해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기원하며 DMZ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9월 열리는 ‘DMZ 2.0 음악과 대화’ 출범식을 가졌습니다.
아픔과 분단을 상징하는 DMZ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포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 프로젝트로 풀어가겠다는 겁니다.
[인터뷰]정재훈/DMZ 2.0 집행위원장
“(DMZ) 약자를 Dream Making Zone이라고 바꿔서 꿈과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희망적인 곳으로 만들고 싶은 취지로..(만들게 됐습니다)”
분단으로 멈춰버린DMZ.
세상을 향해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경기GTV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