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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7
[앵커멘트] 얼마 전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이 세계2위, 아시아에선 1위라는 통계가 발표됐습니다. 그 동안 여러 금연정책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흡연율은 크게 감소하지 않았는데요. 이에 경기도가 청소년 금연 지도사 양성에 직접 나섰습니다. 김효주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밝은 대낮인데도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는 거리낌이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10명중 1명꼴.
특성화고의 경우 4명중 1명으로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청소년 지도사 등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도민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 지도사 양성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 사단법인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와 MOU를 맺고 해당 협회의 전문가와 인근 대학 전문 교수 등을 초빙해 실전에 맞는 양성 교육을 진행한 겁니다.
[인터뷰] 이수정 / 사회복지사
“ 이 프로그램을 가지고 청소년들이 금연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지도사는 금연 교육이 필요한 학교, 단체 등에서 금연지도 강사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영일 / 경기도 가족여성담당관
“ 저희는 이 과정을 통해서 청소년들의 흡연을 낮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과정을 개설하게 됐습니다. ”
경기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양질의 전문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 GTV 김효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