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7.09
[앵커멘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매달 기업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현장방문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한 번 실패했다가 재기한 기업을 방문하고, 김포 양촌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00여 개의 기업이 모여있는 김포 골드밸리 산업단지.
대부분이 금속이나 금속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입니다.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스토닉스는 한 번 실패했지만 경기도 희망특례보증을 통해 재 창업했습니다. 남경필 도지사는 생산공정을 지켜보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간담회 자리에서 남경필 도지사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남경필/경기도지사
"우리는 재기 시스템이 잘 작동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경기도에서는 실패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이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으로 발휘될 수 있는 뒷받침을 저희는 해나가겠습니다. "
이어 김포 골드밸리에 입주한 10개 기업 대표들의 애로사항들을 듣고 관련기관들이 함께 해결책을 고민했습니다.
<싱크>권영우/(주)동원소텍 대표이사
"실제로 소방서에서 신고를 하고 소방차가 출동하기까지가 약 2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소방서가 근거리에 없다고 하면 화재가 발생됐을 경우에 재난피해, 인명피해는 고스란히 기업들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남경필 도지사는 경기도내 소방수요를 분석해 추가 건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단지 내 대중교통이 불편해, 김포도시철도를 조기에 개통해달라는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싱크>이정석/ (주)우리별 대표이사
"마지막 정거장에서 골드밸리까지 약 1.5km인데 약 근로자 3,4만 명을 위해서 꼭 도시철도가 연장이 돼야..."
한편, 6월 현장방문인 어현한산산업단지의 건의사항 중 노후된 안내판 정비와 인력난에 시달리던 기업의 취업 매칭 지원은 완료했고, 나머지 6건은 해결 추진 중에 있습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