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anchorkim713@naver.com
2015.07.13
[앵커멘트]경기도 서부지역에 제2의 판교가 만들어집니다. 광명,시흥을 중심으로 첨단연구단지가 만들어지면, 서부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이 해제됐다가 특별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광명, 시흥지구. 경기도는 이 곳에 주거용지 개발을 배제하고 판교와 같은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내 66만 제곱미터, 총 9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될 예정입니다.
그 간 추진했던 개발 사업이 취소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던 해당지역 기업인들은 하루 빨리 첨단연구단지가 조성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종섭/금산 메쉬밸크 대표
"무분별하게 확장을 할 수도 없고,하려고 하면 좀 빨리 해서 빨리 공장을 넓고 제대로 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는 게 저희들에게는 좋습니다. "
판교와 차별되는 점은 자동차 부품과 기계, 화학,지능형 로봇 관련 R&D기능을 도입한다는 점. 컨설팅과 금융 등 창업 기업지원 서비스 공간도 마련됩니다.
첨단연구단지 조성으로 직접적인 고용유발은 약 4,600명 생산유발만 6,400억 원입니다. 또, 900개 기업이 첨단연구단지에 입주하면, 7만 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싱크>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경제의 수도가 되어가고 있고 광명과 판교를 통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개발 후보지 3군데를 선정해 전체 지구 개발 계획과 기업체의 선호,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서 개발지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